권상우 주연의 한국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 시리즈는 유쾌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히트맨 시즌1과 시즌2 각각의 줄거리를 상세하게 정리하고, 감독 최원섭이 전하고자 했던 제작 의도, 그리고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던 촬영지들을 총정리하여 소개합니다. 히트맨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모든 정보를 이 글 하나로 확인하세요!
히트맨 시즌1 줄거리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은 전직 국정원 암살요원이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 '준'(권상우)은 어려서부터 비범한 싸움 실력으로 국정원에 스카우트되어, 암살과 첩보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요원이 됩니다. 코드네임 '청명'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비밀 작전을 성공시키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결국 준은 국정원의 감시를 피해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는 신분을 숨기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갑니다. 아내 '미나'(황우슬혜)와 딸 '가영'(이지원)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웹툰 작가로는 번번이 실패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준은 자신이 국정원 시절 겪었던 일들을 웹툰으로 그리게 되고, 이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과거가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국정원은 물론, 복수를 노리는 테러 조직들까지 준을 다시 추적하면서 그의 조용했던 일상이 무너집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싸워야 하는 준의 이야기는 코믹하지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합니다. 권상우의 능청스러운 연기, 빠른 템포의 전개, 화려한 액션과 코믹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히트맨 시즌1은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가장의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히트맨 시즌2 줄거리
2024년 개봉한 "히트맨 2"는 시즌1의 인기와 세계관을 확장하여 더욱 강력한 스토리로 돌아왔습니다. 준은 시즌1 이후로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으며, 웹툰 작가로서의 커리어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쉽게 그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국정원은 여전히 준의 존재를 불편해하고 있고, 이번에는 국제 범죄 조직의 잔당이 복수를 위해 준을 타깃으로 삼습니다. 특히 시즌2의 빌런 '블랙 스콜피온'(김성오)은 준과 과거 인연이 얽힌 인물로 등장해 갈등 구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이전 작품보다 가족 구성원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아내 미나는 숨겨진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딸 가영도 아버지를 돕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가족 전체가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전개는 따뜻한 감동을 주는 동시에,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액션 스케일 역시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국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해외 로케이션 촬영까지 동원되어, 총격전과 추격신이 더욱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게 연출되었습니다. 코믹한 장면들도 여전히 살아 있어, 긴장과 웃음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히트맨 2"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즌1을 뛰어넘는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권상우는 변함없이 준 캐릭터를 능청스럽고 인간적으로 그려내, 캐릭터와 배우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히트맨 감독의 제작 의도 및 촬영지
"히트맨" 시리즈를 연출한 최원섭 감독은 기존 한국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폭력적이지 않은 액션", "웃기지만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주인공 준은 "죽음"과 "국정원"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는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이는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희망'과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형 슈퍼히어로가 아닌, 한국형 가장 히어로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하고 완벽한 영웅이 아닌, 실수하고 고민하는 인간적인 주인공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촬영지도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시즌1은 서울 시내, 인천항, 부천 세트장에서 촬영하여 도심 속 긴박한 액션을 연출했습니다. 시즌2는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해 스케일을 확장했습니다. 특히 방콕의 시장 골목 추격씬과 호치민의 좁은 골목 격투씬은 현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촬영 스타일은 핸드헬드 카메라를 적극 활용하여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현지인 엑스트라를 대거 기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